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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여행

해남여행 - 해남도솔암, 해남, 땅끝마을, 해남가봐야하는곳, 해남가볼만한곳, 도솔암, 달마산, 해남가장아름다운산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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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도솔암!

해남은 벌써 3번째 여행이지만 땅끝마을만 가봤고 도솔암은 처음 들어본 곳이었다.

아는 지인이 꼭 방문해 보기를 권장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가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왜 이제서야 왔는지. 그만큼 너무 멋진 곳이었다.

도솔암 주차장 전경

도솔암은 차로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 주차를 할 수 있다.

덕분에 조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으로 도솔암을 찍으면 이렇게 산 정산까지 안내해 주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약 800m 정도 이동하면 도솔암이 나온다.

(주소: 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도솔암)

이곳에 도착했던 시간은 오후 5시 30분 정도였고, 8월 중순이라 아직 해가 길어서 급하지 않게 천천히 걸어갔다.

길은 생각보다 험하고, 사람이 한명도 없고 숲은 울창해서 조금 을씨년스러웠다.

도솔암가는길

사진으로 봐도 길이 평탄하지 않는것을 알 수 있다.

크록스를 신고 대충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운동화를 신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길 중간중간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저 멀리 바다까지 바라볼 수 있다. 날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멋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날이 정말 맑을 때 오면 아주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주 만족스러운 산책로로 기억된다.

도솔암 가는길

굉장히 멋스러운 바위산과 저 멀리 보이는 바다, 논 밭이 아주 멋졌고, 바람도 시원해서 아주 상쾌했다.

중간중간 빠지는 길이 3개 정도 있었는데 그곳으로 가면 다양한 각도에서 해남을 바라 볼 수 있다. 

얼마나 걸었는지 생각은 나지 않지만, 열심히 걷다보니 도솔암에 도착을 했다.

산책로에서 왼쪽으로 빠지면 도솔암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아주 아름다웠다.

이곳은 보는 곳곳이 다 멋진 풍경, 멋진 그림으로 마음에 남는다.

해남 도솔암 전경

도솔암 반대편에는 약수물이 나오고, 그 옆에는 화장실이 있다.

도솔암화장실

도솔암은 구름이 낀 날에는 구름 속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구름이 많이 껴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맑은 날이어서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산책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갑자기 어두워진 날씨 탓인지 살짝 오싹한 마음도 들었다.

사진을 밝게 해서 맑아 보이지만 저때 조금 어두워서 길도 위험하고, 저 나무 사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게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내가 워낙 겁쟁이여서 더 그런 느낌을 받았겠지만, 그나마 강아지들과 함께 가서 조금 괜찮았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 가신다고 하면 저녁 시간 보다는 낮이나 일출 때 가는 것을 추천드리겠다.

이곳은 양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서 일출도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다시 샛길로 빠져서 다시 한번 멋진 풍경을 바라보았다.

돌아가는 길에 우리 째즈도 한컷!

이제 더 어두워지기 전에 바로 주차장으로 향했다. 마음 같아서는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싶었지만, 나는 굉장한 쫄보라 혼자 이 산에서 차박을 한다는 게 무서워서 내려왔지만, 혹시 이런 여러 명이서 차박을 간다고 하면 꼭 한번 이곳에서 차박을 해보고 싶다.

산 속이라 밥을 해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아주 멋진 장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남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린다. 아주 멋진 풍경을 가슴속 깊이 담아 가져올 수 있을 테니.

 

 

 

다음 목적지는 땅끝마을 바로 옆 송호해수욕장!

이곳에서 차박을 했는데, 정말 괜찮은 차박지였던것 같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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