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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여행

신세계로부터 촬영지-외도 보타니아. 거제 여행에 필수 코스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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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외도 보타니아! 외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에 있는 해상 식물 공원이다. 외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남해안 천혜 비경의 결정체이다. 외도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3,0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이창화, 최호숙 부부의 노력으로 완공된 곳이다. 넷플릭스에 신세계로부터라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왠지 눈에 띄게 낯이 익은 장소가 보였는데, 바로 이곳 거제도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였다.

 

외도 가는 길

도장포 외도 유람선 선착장, 바람의 언덕

외도는 거제도 여러 곳에서 배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그중 도장포 유람선 터미널을 이용한다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장포유람선 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하고 시간이 남아 바람의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거제를 즐길 수 있었다. 바람의 언덕 위에 올라가서 바라본 전경은 아주 시원하고 멋졌다. 예전 1박 2일 시즌 1 거제도 편에서 은지원이 거제도에서 살고 싶다고 했는데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참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었다.

거제도바람의언덕풍차
거제도바람의언덕풍차
바람의언덕
바람의언덕

그 외 선착장

1. 장승포 외도 유람선 선착장

2. 와현 외도 유람선 선착장

3. 지세포 외도 유람선  선착장

각 선착장의 뱃시간은 다르기 때문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해금강

유람선을 타고 외도를 들어가다 보면 거제 해금강을 들리게 된다. 거제 해금강은 경남 거제도 남동쪽 갈곶 부근의 바다이며,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되어있으며 북한 금강산의 해금강과 구분을 하기 위해 거제 해금강이라고 부른다. 해금강은 북한의 금강산을 옮겨놓은 모습이라고 하며, 각 봉우리마다 이름과 뜻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해금강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외도에 도착하면 2시간 동안 섬을 둘러볼 수 있다. 배에서 내려 입구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남국의 파라다이스 외도보타니아 라는 간판이 나오고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산책로를 따라서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섬에는 각종 식물들이 많이 있었고, 조각상이나 조경도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언덕은 쉽게 올라가기는 조금 벅차서  한여름에 가면 굉장히 덥다.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조금 벅찬 언덕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올라갈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인 것 같다. 

 

외도보타니아
외도보타니아
외도보타니아
외도보타니아
외도보타니아-신세계로부터-조보아집
외도보타니아-신세계로부터-조보아집

외도 보타니아의 다양한 식물들과 멋진 조각들을 지나 언덕을 오르다 보면 넓게 펼쳐진 정원이 나온다. 이곳이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에서 조보아님 집으로 나온 장소이다. 이곳은 정원 자체도 굉장히 멋지게 되어 있는데, 반대쪽을 보면 시원한 바다를 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멋진 곳으로 기억된다. 조보아님 말대로 이런 곳에서 살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만든 아름다운 곳이다. 

정원을 지나 외도 반대쪽으로 가면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주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은 신세계로부터에서 박나래 님과 이승기 님의 집으로 나온 곳인데, 실제로는 화장실과 카페, 식당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시원한 메밀국수 먹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 했던가, 아주 멋진 풍경 앞에서 먹는 메밀국수는 정말 맛있었고, 넓은 바다 앞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시원하고 황홀했다. 

외도보타이나식당
외도보타니아식당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섬을 둘러보다가 선착장으로 내려갔는데, 외도에서 보낸 2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져서 아쉬웠던 시간이었다. 혹시나 나중에 다시 거제를 갈 일이 생긴다면 외도는 또 한 번 가봐도 매우 즐거울 것 같다.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를 보다 보니 반가운 마음에 외도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거제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꼭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데이트나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낭만적인 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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