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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구름도 쉬어가는 마을. 안반데기 은하수 별을 좋아하고 은하수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장소. 안반데기. 안반데기를 세번 정도 찾아가 봤는데 처음 갔을 때는 은하수를 볼 수 있었지만 그 후로는 볼 수 없었다. 날이 굉장히 좋아 바로 찾아갔지만, 기후 변화가 빨라서 금방 구름이 생기고 온도도 확 떨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있었다. 처음 갔을때는 20년 4월 즈음이었고 봄을 맞이하는 따듯한 날씨였기 때문에 가볍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갔던 걸로 기억한다. 차에는 늘 가벼운 담요 하나 정도를 더 챙겨가기 때문에 더욱 부담 없이 출발을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큰 실수였던 걸 깨달았던 거 같다. 산 위에는 아직 녹지 않는 눈이 쌓여 있었고 바람은 매우 매서웠으며, 온도는 굉장히 낮아서 덜덜 떨면서 추위를 견뎠었다. 나중.. 2021. 11. 9.
평창 육백마지기 차박여행(21년 10월 1일) -은하수가 흐르는 고장 10월 1일. 문득 별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예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라온 평창 육백마지기가 떠올라 강아지들과 함께 길을 나섰다. 육백마지기는 평창의 남쪽, 청옥산 정상 지대를 일컫는다고 한다. 평창 문화 관광의 말에 따르면 크기가 6백 마지기에 달한다고 하여 욱백마지기라는 별칭이 붙었고, 이 크기는 약 18만평정도 된다고 한다. 향토사학자들은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고 한다. 육백은 금성을 뜻하는 우리나라 고어이고 마지는 맞이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금성을 맞이하는 장소라니.. 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너무나 흥미로운 장소이지 싶다. 하남에서 출발, 고속도로를 타고 한참 달리다가 보기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길이 평탄하다고 해서 괜찮겠지. 라는 편한.. 202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