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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2

신리성지-당진에 위치한 순교사적지 신리성지 신리성지는 조선 시대 천주교 수용 초기부터 형성된 교우촌이며 주민 400여 명이 모두 천주교 신자일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큰 곳이다. 신자가 많았던 만큼 박해도 매우 심하여 많은 순교자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1866년 병인박해와 1868년 무진박해를 통해 신리마을 전체의 신자가 순교하거나 피난할 정도였는데 인근에 있는 무명 순교자들의 묘가 이를 말해준다. 신리는 박해를 겪는 조선 천주교회의 중심지 역할도 하였다. 서해를 통해 들어오는 프랑스 선교사들의 기착지였고, 5대 조선교구장인 다블뤼 주교가 머무르며 사목활동을 한 곳이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다블뤼 주교와 위앵 신부, 오 매트르 신부, 황석두 루카, 손자선 토마스가 신리에서 체포되어 갈매못과 공주에서 순교했고, 훗날 천주.. 2021. 12. 8.
해뜨고지는 왜목마을 노지 차박 - 충남당진 노지 차박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왜목마을 다녀왔다. 왜목마을은 서해에 위치해 있지만 일출과 일몰, 월몰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꼽힌다고 한다. 서쪽의 땅끝 마을로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되어 있고, 남양만,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왜가리의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습이라 해서 왜목마을이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름에서 나온것 처럼 왜목마을을 가보면 바다에 왜가리 머리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신기한 게 바다 쪽에 나가보면 오른쪽으로는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바다는 매우 한적하고 아름다웠다. 독특한 지형구조 때문에 바다 너머 경기도 화성까지 육지가 멀리 떨어져 있고 수평선이 동해안과 같은 방향이어서 일출, 일목, 월출을 모두 볼.. 202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