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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고성카페-바다뷰가 보이는 그레이 클라우드(아야진 해수욕장)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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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7번 국도를 따라 고성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아야진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여기 해수욕장에 오늘 소개해드릴 그레이 클라우드가 있다. 속초에서 순댓국을 먹고 한적하게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바다와 인접해있는 카페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기피하게 되는데, 그래서 찾다찾다 아야진 해수욕장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여러 번 와봤고, 그레이 클라우드도 지나가는 길에 몇 번 봤었다. 하지만 다음에 아야진 해수욕장을 다시 오게 된다면 바로 아래 스위밍 터틀이라는 카페가 바다와 더 가까워서 그쪽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이번에 가보니 카페 문은 닫혀있었고, 안에 사람들은 몇 명 보이긴 했지만 영업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위 그레이 클라우드 카페였다.

바다 뷰가 있음에도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차들이 조금 있길래 사람이 많은가 했는데, 카페 이용하고 바다에 갈 수 있게 만들어 놔서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한 분들께서 이곳에 주차를 해놓고 바다로 놀러 가서 차들이 있던 것이다. 하지만 이용 시간은 한 시간으로 되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 추가 요금을 내야 하나? 

카페로 들어서니 아주 시원한 실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내가 갔던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시만 바깥에 나와 있어도 너무 더워서 땀이 한가득 났었는데, 여기 카페는 냉방을 상당히 잘 해놔서 습하고 답답한 느낌을 확 날릴 수 있었다.

 

그레이 클라우드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해변길 200

영업시간 - 평일     10:30 ~ 18:00

                 주말    09:00 ~ 18:00

                공휴일  09:00 ~ 18:00

입구에 들어서서 큐알코드를 찍고 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메뉴는 일반 카페처럼 다양하게 있었다.

다만 가격은 일반 카페에 비하면 아주 조금 비싼 편인데, 관광지 이기도 하고 뷰도 좋으니 그 정도는 흔쾌히 낼 수 있다.

 

각종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게 되어 있다. 식사 거리로는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미리 식사를 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린다.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뷰가 좋은 작은 방도 있고, 넓은 홀도 있으며, 옥상에는 루프탑이 마련되어 있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아주 멋진 문구 아니던가. 우리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 바다를 소중히 여기라는 주인장의 철학이 있는 것 같다.

계단으로 올라가다 보면 아주 이쁜 인형들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 사장님은 바다를 굉장히 사랑하시는 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테리어도 바다에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2층을 지나서 옥상 가기 전, 뷰가 보이는 작은 방이 있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자리를 잡고 음료를 마셨다.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은 아주 멋있었다. 바다가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팡팡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었고, 카페에서 재미있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시간이 조금 더 빨리 간 느낌이었다.

 카페 2층에서 바라본 아야진 해수욕장의 모습. 

바다 중간에서 주기적으로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쉬 등 놀이기구가 등장한다. 

이곳이 놀거리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확 트인 바다 전경을 볼 수 있다.

그레이클라우드 옥상전경

옥상에서 바라본 바다는 훨씬 푸르고 시원해 보였다. 하지만 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 이곳에서 음료를 마시기란 쉽지 않았다.

사진만 찍고 아주 조금 루프탑의 맛을 만끽한 후에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다양한 음료를 시켜서 천천히 음미하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 듯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아래층을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찼다.

좋은 오션뷰를 시원한 곳에서 보고 싶다면 조금 서둘러서 가기를 추천드린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다음 여행은 차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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