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당일치기 차박(청간해변)

강원도를 자주 갔지만 차박하기 좋은 장소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나 화장실이 있는 곳이며 강아지와 함께 놀 수 있는곳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에는 3군데 정도 장소를 찾아보자 라고 맘을 먹고 강원도로 출발!!

처음 도착한 곳은 청간해변!
아야진 해변길로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보면 아주 작은 해변이 하나 있다.
청간해변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주차장은 조금 협소하지만 바닷가와 매우 가까이에 붙어있다.

해수욕장 뒷편에는 화장실이 있고 좌측에는 샤워장이 있었는데
샤워장은 아직 운영하지 않는다.

편의 시설은 해수욕장에서 나와 뒷편으로 오면 편의점이 몇개 있었고
해수욕장 중간에 하와이풍의 카페도 있었다.
사진 찍고 싶었는데 여자분들이 너무 많아서...ㅜㅜ
이뻤는데..ㅜㅜ

해수욕장을 따라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오다 보면 너무 한적한 작은 해변이 나온다.
이곳은 아는 사람만 올 꺼 같은데.
캠핑카 기준 3대 정도? 들어오면 꽉 찰것만 같은 미니멀한 공간


여기 지나서 문암까지 올라갔다가 밤에 여기 다시 와서 고기 구워 먹었는데 너무 평화로웠다.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고기는 세상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다.
구름이 조금 걷히고 날이 좋아져서 하늘을 보니 별도 엄청 잘 보이고 달도 잘 보이고,,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도 이정도니 DSLR로 찍으면 얼마나 잘나올라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