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박여행

가평 하늘숲글램핑 - 친구들과 함께한 글램핑!(내돈내간)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1. 7. 14.
반응형

 

글램핑을 딱히 선호하진 않지만,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글램핑장을 갔다.

가평 하늘숲글램핑장은 친구가 예전에 한번 가보려고 찾아봤다고 해서 

이참에 가보게 되었다.

입구에서 일단 체온검사를 하고 큐알코드 입력후 대기..

(코로나로 거리두기중)

체크인 후 배정된 텐트로 이동 중.

성인 남성 4명이 가다 보니 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수레로 텐트까지 가져다주셨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좋아서 감동. 감사합니다.)

여기가 이번에 1박 2일을 책임져줄 텐트!

내부에는 에어컨과 침대, 이불이 준비되어 있었고, 간단한 볼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이 있었다.

화장실 바닥은 건식이라 샤워는 불가능하고 간단한 세안 정도는 가능했다.

수압이 약해서 혹시 큰일(?)을 보게 된다면 휴지는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입구 좌측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용량이 적어서 음식물을 많이 넣을 수가 없다.

텐트 바깥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큰 냉장고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그곳에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다.

바깥쪽에는 싱크대가 마련되어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되어있고, 가스버너가 비치되어 있었다.

또 화구에 숯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나중에 고기 구울 때 직원 부르면 불 붙여 준다.

(20.000원)

텐트 정면에 보이는 풍경

자연이 주는 풍경과 새소리, 계곡 물소리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음식은 하남 스타필드 아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미리 장을 봐서 가져갔다.

가볍게 새우를 구우면서 식사 시작!

블랙타이거는 살도 통통하고 식감도 좋아서 자주 먹는 편인데 정말 야외에서 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다.

소고기는 미국산 소고기 초이스 등급이었고, 1kg에 약 70,000원 정도 했다.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돼지 껍데기는 쿠켓에서 겟! 개인적으로 돼지껍데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쫄깃하고 잡내도 안 나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은 역시 파인애플!! 고기의 소화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고마운 녀석!!

밥을 먹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하면서 본 하늘풍경

배도 부르고 슬슬 술기운도 올라서 잠시 쉬기로 하고 불멍 타임을 가졌다.

(네이버 리뷰 이벤트 하면 마법의 가루와 마쉬멜로우를 주는데 불멍 하면서 먹는 마쉬멜로우가 기가 막힘)

저 푸르르르른 색은 마법의 가루를 넣으면 불 색깔이 저렇게 나오는 건데 한 4개 정도 넣어야 이쁘게 나올 것 같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친구가 만들어준 훈제 구이 삼겹살과 라면을 먹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먹기만 한 듯싶다.

근데 저 그릴 정말 편해서 라면도 끓이고 고기도 굽고 볶음밥도 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하나 사야겠다.

텐트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은 2명 정도 사용할 크기여서 조금 아쉬웠다.

텐트 수는 많은데 샤워시설이 좀 적은 느낌.

 

아무튼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