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1 신리성지-당진에 위치한 순교사적지 신리성지 신리성지는 조선 시대 천주교 수용 초기부터 형성된 교우촌이며 주민 400여 명이 모두 천주교 신자일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큰 곳이다. 신자가 많았던 만큼 박해도 매우 심하여 많은 순교자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1866년 병인박해와 1868년 무진박해를 통해 신리마을 전체의 신자가 순교하거나 피난할 정도였는데 인근에 있는 무명 순교자들의 묘가 이를 말해준다. 신리는 박해를 겪는 조선 천주교회의 중심지 역할도 하였다. 서해를 통해 들어오는 프랑스 선교사들의 기착지였고, 5대 조선교구장인 다블뤼 주교가 머무르며 사목활동을 한 곳이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다블뤼 주교와 위앵 신부, 오 매트르 신부, 황석두 루카, 손자선 토마스가 신리에서 체포되어 갈매못과 공주에서 순교했고, 훗날 천주.. 2021.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