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무역항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우리나라에서 아주 멋스러운 해변인 해운대와 광안리를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밤에는 낮에는 볼거리가 풍부하고 밤에는 낭만과 열정이 있는 부산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정보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여행
이번 부산 여행은 평소처럼 차박이나 캠핑이 아닌 에어비엔비와 호텔을 이용했고, 다양한 곳을 둘러 보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나눠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1. 남포동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만끽하다.
① 이승기 씨앗 호떡
첫날 오후에 도착을 하였는데, 남포동이 생각보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고, 주차 요금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그래서 첫날 숙소를 남포동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고,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어딘가를 많이 이동하지 않는다면 주차가 가능한 숙소를 이용해서 주차 후 편하게 걸어 다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남포동은 예전부터 부산을 오게 되면 늘 들리던 곳입니다. 너무 많은 먹거리들이 있어 늘 설렘을 안고 방문을 했어요. 이번 여행도 역시 남포동을 들렸습니다. 남포동에 가면 제일 먼저 먹었던 것이 예전 1박 2일 시즌 1에 나온 이승기 씨앗호떡입니다. 이번에 가니 치즈 호떡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등장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② 남포동 충무김밥, 아이스크림
호떡으로 가볍게 입가심을 한 후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좌판에서 할머니들께서 충무김밥과 우묵가사리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그곳에서 충무김밥을 먹었습니다. 남포동 오면 저는 항상 두 번째 가게? 노점?으로 가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바뀌셨는지 충무김밥에 나오는 오징어무침과 석박지가 제가 먹기는 다소 매웠습니다. (맵질이 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너무 친절하셔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 매운 충무김밥을 먹은 후 앞 골목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매운 입을 진정시켜줬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커서 중간에 못 먹고 버렸어요.
③ 남포동 할매가야밀면
10여 년 전 남포동을 여행할 때 처음 먹어봤던 밀면집입니다. 그 시절에는 밀면이 맛도 밍밍하고 워낙 찬 음식을 싫어해서 별로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 시절보다 나이가 더 먹고 세월을 먹고 다시 한번 들려보니 그 심심한 맛 속에 느껴지는 깊은 맛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간이 심심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도 간을 조금 강하게 먹는 편이긴 한데 그냥 심심한 맛으로 먹기 나쁘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 소 : 부산 중구 광복로 56-14
전 화 : 051-246-3314
운영시간 : 10:30 ~ 21:30
주 차 : 불가.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④ 부평 깡통 야시장
부평 깡통 시장은 예전부터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고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떡볶이, 치킨, 어묵 등 정말 많은 먹거리들이 있는데 저는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운 부평 깡통 야시장을 가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부평 야시장은 젊은 열기가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 감천 마을을 둘러본 후 깡통시장을 가는 길에는 양곱창 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야외 테이블에서 술과 곱창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을 지날 때 그 열기와 즐거움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주었습니다. 그곳을 지나 깡통시장 쪽으로 올라오면 야시장 가는 방향으로 현수막이 붙어져 있고, 그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입구부터 아주 밝은 빛으로 물들어져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 있었고, 저 또한 그 안으로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하나 산 후 야시장에서 문어다리에 곁들여 먹었던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부평 야시장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외 남포동에는 너무 많은 먹거리들이 즐비합니다. 냉채족발이 유명한 부산 족발집과 삼대 천왕에 나온 이가네 떡볶이, 수많은 포장마차 등 하루에 다 보기에는 상당히 많은 볼거리,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부산 여행을 하는 분들은 하루정도 남포동에서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포동, 자갈치시장, 부산타워, 조금 멀리는 감천문화마을까지 하루 정도 코스 잡고 움직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상 오늘은 남포동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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