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는 가평 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쁘띠프랑스는 베토벤 바이러스,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가든 같은 유명 드라마와 런닝맨 같은 예능, 티브이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만큼 굉장히 이쁘고 낭만적인 장소입니다. 오늘은 쁘띠프랑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가평 쁘띠프랑스 이용안내
주 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연 락 처 - 031-584-8200
영업시간 - 매일 09:00~18:00 연중무휴 (※야간개장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확인, 계절과 날씨에 따라 폐장시간 유동적임)
입 장 료 - 대인(10,000원) 소인(6,000원) 청소년(8,000원)
반려 동물 입장 불가!
※겨울 시즌 한정 특가※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
대 인 - 19,500원
소 인 - 13,000원
청소년 - 17,000원
쁘띠프랑스 개요
쁘띠프랑스는 "꽃과 별, 어린 왕자"의 콘셉트를 갖고 만들어진 프랑스 문화마을입니다. 쁘띠프랑스는 국도를 타고 남이섬 방향의 호숫길로 이동하다 보면 보이는 이국적인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쁘띠프랑스 바로 위에는 이탈리아 마을이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쁘띠프랑스는 일반 관광도 가능하고, 숙박도 가능합니다. 이곳은 많은 드라마 촬영지이며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을 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쁘띠프랑스는 쌩텍쥐페리의 일생과 어린 왕자 등 작품을 설명한 쌩텍쥐페리 기념관과 오르골하우스,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등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쁘띠프랑스를 한번 돌아볼까요?
쁘띠프랑스
예전에 왔을 때는 입구가 아래쪽에 있어서 입구부터 천천히 올라오면서 관광을 할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리니 입구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매표소에 가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는 양갈래 길인데, 우측은 이탈리아 마을로 올라가는 길이고 좌측은 쁘띠프랑스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두 군대를 다 들려서 일단 이탈리아 마을을 관람 후, 쁘띠프랑스로 이동했습니다. ★이탈리아 마을이 궁금하시다면 (https://rlapakjy.tistory.com/52) 링크를 눌러주세요!★
쁘띠프랑스에 들어서서 조금 내려오면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건물 안 곳곳에 기념관들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관람을 했습니다. 쌩텍쥐페리의 기념관과 오르골하우스, 또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한 장소와 아기자기한 광장까지. 쁘띠프랑스 마을은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라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인생에서 가장 재밌고 좋은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전부 다운로드하여 수도 없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저한테는 유독 쁘띠프랑스가 더 반갑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즐거운 장소로 느껴졌어요. 연기좌 김명민 님의 카리스마 연기와 희대의 유행어 똥덩어리부터 이지아(두루미) 배우님의 과자 신, 김명민 (강마에) 배우님과 장근석(강건우) 배우님의 갈등 연기까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베토벤 바이러스를 즐겨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으실 거예요.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1. 똥덩어리의 시작.
똥덩어리를 기억하시나요? 이곳에서 신입 단원들과 기존 단원들이 김명민 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장소였는데요. 이곳에서 그 유명한 똥덩어리가 탄생했습니다. 김명민 님의 똥 떵 어 뤼 명대사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 장면중 하나였습니다. 믿었던 단원들에게 배신당하면서 느꼈던 분노와 허탈함 슬픔을 연기했던 김명민 님의 표정 연기가 아주 압권이었죠.
2. 이지아(두루미)의 과자 입안에 많이 넣기
우울한 강마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비 오는 날 과자를 들고 입안에 여러 개를 넣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멀리서 두루미의 모습을 본 강마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는데, 그때 강마에는 단원들에게 사과를 한다는 말을 합니다. 얼굴은 슬픔이 묻어나서 단원들에게 실망한 마음이 드러났죠.
3. 강마에 집무실
강마에 집무실은 현재 카페로 운영 중이며 2층은 화분도 많고 청평호와 쁘띠프랑스를 볼 수 있는 전망대처럼 꾸며놓았습니다. 이곳은 강마에와 두루미의 연정 갈등, 사랑이 이뤄졌던 곳인데요. 특히 귀가 안 들리는 두루미를 놀리며 건네준 사탕 통 안에 껌이 들어있어 두루미가 강마에에게 욕하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 외에도 아주 재밌던 장면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요.
5. 단원 연습실
기존 단원들과 신입 단원들의 갈등이 시작된 장소. 또한 단원들과 강마에가 갈등을 끝내고 단원들이 생일파티를 해준 곳이자, 두루미와 강마에가 서로 사랑하지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슬픔이 느껴진 장소입니다. 어떻게 다들 기억나시나요?
시크릿 가든 촬영지
시크릿 가든도 한때 우리나라에서 아주 어마어마한 돌풍의 주역이었습니다.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이뻤나?'와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옷' , 거품키스 등 아주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많죠. 이곳은 현빈 배우님이 하지원 배우님을 보고 반한 곳입니다. 반했다기보다는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윤상현 님의 부탁으로 여주인공을 태우러 온 현빈 님이 하지원 님을 보고 여주인공인 줄 알고 데려가는 장면이 생각나요. 그때 저 멀리 청평호가 반짝반짝 빛났고, 칼을 들고 여러 남자들과 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던 현빈 님의 표정이 재미있었죠.
주변 관광지
1. 남이섬
2. 이탈리아 마을
3. 캠프 통 아일랜드(여름)
4. 자라섬
5. 청평호(번지점프, 수상스키) 등 다양한 장소가 놀거리가 풍부
소개를 마치며
추운 겨울.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나를 보면서 가끔은 어릴 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점점 나이를 들면서 무뎌지는 마음을 돌아보면 좀 슬퍼지기까지 하네요. 저는 그럴 때 동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런 동화 마을을 찾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어려지거나 무언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간의 힐링을 느낄 수 있어요. 이날은 비록 혼자였지만 많은 연인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끼리 오셔서 웃고 떠들고,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참 행복했습니다. 세상의 무게에 가끔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한 번씩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쁘띠프랑스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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