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성당 청년회에서 제주도로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여행이었는데, 오늘은 제가 갔던 곳 중 아주 이쁜 성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에 있는 서귀포 성당은 성당 자체도 이쁘지만 십자가의 길과 그 뒤에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주 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 오조로 120
미사시간
미사시간 | 오전 | 오후 | ||
월요일 | 06:30 | |||
화요일 | 19:30 | |||
수요일 | 19:30 | |||
목요일 | 10:00 | 19:30(첫목요일) | ||
금요일 | 19:30 | |||
토요일 | 16:00(청소년미사) | 19:30 | ||
주일 | 09:00 | 11:00(교중미사) | 19:30 |
성산포는 일찍이 복음이 전파되었지만 신자들의 이주로 인해 공동체가 해체되었지만 1955년 12월 25일 서귀포 공소가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 1973년 8월 23일 성산포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표선, 우도, 김녕, 세화 공소를 관할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김녕 공소가 광양 본당으로 이관되고, 표선 공소도 본당으로 승격되며 분리되었습니다. 그 후 2021년 4월 우도 공소마저도 준본당으로 승격되어 분리되어 성산포 성당은 성산읍 관내만 관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름 캠프 중 우도 여행을 마치고 나오면서 가까운 곳에 성산포 성당이 있어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넓은 잔디밭 한쪽에 자리 잡은 본당은 크진 않았지만 상당히 아담하고 따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나오면서 바로 옆 성모동산에 다가갔습니다.
성모님께 인사드린 후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 십자가의 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십자가의 길을 걷는데 경치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건 좀 그렇지만 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 중간에 눈앞으로 펼쳐지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은 너무나도 인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그 길을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움을 많이 담아왔던 성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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