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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지 차박! 인천 차박 할만한 곳 - 무의도 차박 광명항 차박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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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섬이 많은 도시중 하나입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드릴 무의도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차박이 가능한 섬이며,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낚시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오늘은 무의도에서 차박 한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무의도

무의도는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라 불리었고,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고 하였습니다. 대무의도 옆에는 실미도가 있습니다.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를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이름일 듯싶은데 그곳의 배경지라고 볼 수 있네요. 무의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고, 차를 타고 영종도를 거쳐 들어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무의도 가는 방법

1. 자가 이용 시

①내비게이션에 무의도 입력

②인천 중구 무의동 무의도 광명항 입력

2. 대중교통 이용 시

전철을 타고 인천공항 1 터미널 하차 -> 인천공항 1 터미널에서 자기 부상 열차 용유 방면 승차 -> 용유역 하차 

-> 용유 역정 거장에서 마을버스 무의 1번, 222번 버스 승차 -> 큰 무리 선착장 하차

 

 

무의도 가는 길 

영종도를 지나 무의도로 들어오니 아주 조용한 어촌의 느낌이었습니다. 한적한 바다마을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광명항으로 이동했어요. 무의도에는 실미도 해수욕장과 하나개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에 놀러 오기 좋을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강아지를 데리고 차박을 하는 집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지 않은 환경이라 생각해서 바로 광명항으로 이동했어요. 무의도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은 범위의 섬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왠지 아주 작은 섬일 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네요. 무의도로 들어서서 광명항까지 가는 길은 조금 험란했습니다. 제가 갈 때는 비포장도로가 많아서 움푹 파인 곳도 많고, 길이 너무 울퉁불퉁해서 차가 상당히 많이 흔들렸어요. 아무래도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이 오다 보니 도로를 재정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의도 가는길
무의도 가는길

 

 

광명항 차박

광명항은 소무의도와 근접해 있는 무의도의 작은 항구입니다. 예전에는 소무의도로 가기 위해 배를 띄었으나 지금은 인도교가 생기면서 그 역할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전의 여객선이 드나드는 선착장이 아니라 소무의도 바다 누리길을 찾아온 분들의 종점의 역할을 합니다. 이곳은 펜션과 횟집, 편의점들이 있어서 차박이나 여행하기 조금 편리한 장소입니다. 사실 강아지를 데리고 차박을 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나, 더 이상 이동이 힘들 거 같아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이곳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차박 하는데 불편함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주차장은 바다에 바로 붙어 있어서 후진 주차 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광명항 바로 전에 내리막길이 있는데 그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주차장이 없고 주차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좌측 소무의도 방향으로 내려와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나마도 자리가 얼마 없어서 늦으면 주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조금 서둘러서 무의도에 입성해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명항 차박
광명항 차박

 

광명항 주변 편의시설, 소무의도 가는 길, 누리길 코스

소무의도 가는길 편의시설
소무의도 가는길, 편의시설

주차장 왼쪽으로 보면 소무의도를 들어갈 수 있는 소무의 인도교가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걸어서 소무의도로 들어가면 되는데, 저는 강아지들과 함께 갔었기 때문에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그게 조금 안타깝네요. 소무의도 가는 길에 화장실이 있는데 이곳은 물이 부족한 섬이어서 그런지 세면대에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냄새가 조금 심하게 나는데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무의도 반대방향에는 펜션과 횟집, 편의점등이 있어서 혹시 음식을 준비해 오지 못했거나 번거로워서 가져오지 않으신 분들도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의도는 인천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물이 생각보다 너무 깨끗했습니다. 월미도에서 본 누리끼리한 바닷물이 아니라 푸른빛이 남아있는 바다였습니다.(동해, 남해만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인천에서 태어나서 인천 쪽 바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 물이 너무 지저분하기 때문에 그동안 여행을 꺼려했는데, 무의도에서 만큼은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만조 때는 푸른 바다와 간조 때는 넓은 갯벌이 펼쳐지는 다양함을 주는 아름다운 섬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왜 무의도에 관광을 오고 낚시를 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 경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차박을 즐기려고 한다거나, 바다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무의도가 아주 조금 마음을 채워줄 것입니다. 

무의도 바다
무의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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