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필수 코스인 회룡포마을과 삼강주막. 회룡포 마을은 1박 2일 시즌1과 가을동화 등 TV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장소이다. 회룡포는 육지 속의 섬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강물이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나가는 아주 멋스러운 곳이다. 회룡포 마을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전망대로 올라가야 되는데, 사실상 차가 없으면 이동이 상당히 어렵다.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회룡포 마을의 모습은 상당히 멋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회룡포 마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차를 타고 마을 안까지 들어가는 방법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뿅뿅다리를 건너서 가는 방법이 있다.
1. 회룡포
①회룡포 마을
회룡포 마을은 많지 않은 가구가 살고 있고, 중간중간 농장에 블루베리나 각종 다양한 농산물들을 직접 재배해서 판매한다.
직접 체험을 하거나 바로 구매도 가능하며, 펜션이나 카페, 마트가 있어서 작은 마을 규모에 비해 편의 시설은 어느정도 갖춰져 있다.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너무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느리고 조용한 한적한 마을의 모습은 굉장히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한다. 혹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거나 좀 더 재미있게 마을을 둘러보려면 바이크를 빌려서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1뿅뿅다리 옆에 바이크 대여소가 있어서 그곳에서 바이크를 빌려 탈 수 있다. 회룡포 마을 제1 뿅뿅다리를 건너기 전 차를 주차할만한 모래사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차박, 캠핑이 가능하다.(주민분께서 안내해주심)
②회룡포 전망대(회룡대)
차를 타고 전망대 중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차도로 끝까지 가면 길이 생각보다 험하기 때문에 운전이 미숙한 분이라면 꼭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전망대를 올라가다 보면 계단에 이쁜 글귀들과 중간에 멋진 시들, 새집과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회룡대에 가면 한눈에 회룡포 마을을 볼 수 있는데, 굽이치는 물로 인해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회룡포의 모습은 아주 평화롭고 멋진 장관을 이뤘다.
③회룡포 마을 차박
위 사진을 보면 모래사장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차박, 캠핑이 가능하다. 제1 뿅뿅다리 쪽에는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오기 때문에 그곳을 이용하면 아주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주민분께서 안내해 주셨는데 깨끗하게 사용만 한다면 충분히 차박을 즐겨도 된다고 한다.
④삼강주막
삼강주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막으로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곳이라 한다. 삼강주막은 낙동강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작은 주막이며, 예전 이곳을 지나다니던 나그네들이 하룻밤 묵었던 장소이다. 1박 2일을 본 분이라면 익숙하실 장소중 하나일 듯싶다. 멤버들이 한자 받아쓰기를 했던 장소가 바로 삼강주막이다. 예전에는 작은 주막 하나뿐이 없었지만 지금은 어느 순간부터 관광지가 되어 굉장히 커져서 많은 상점들이 생겨났고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다.
⑤그 외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백종원의 삼대 천왕에 나온 단골 식당
-예천 막걸리 양조장
-곤충생태원 등
회룡포는 예천 여행에서는 반드시 들려야 할 아주 아름답고 멋진 곳이다. 삼강주막에 들려 맛있는 먹거리들을 즐겨보고 회룡포 전망대에 멋진 장관을 바라본 후 회룡포 마을에 들려 천천히 그 평화로움을 즐길다면 아주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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